영 천 시

영천시 농업 경쟁력 수준, 30위 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평가 결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9.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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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농업경쟁력 수준은… 전국 28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평가결과
                   경북 8개 지자체 30위권 포함

 


지역농업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시군별 농업경쟁력지표에서 영천시가 전국 상위 3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10년 농업총조사 원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156개 시군(특별.광역시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총조사에 의한 시군별 농업경쟁력 평가’결과 상위 30위를 지난 26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농업경쟁력지표에 따르면 영천시는 농업종합경쟁력에서 28위(52.2점)를 기록했다. 전국 1위는 제주시였다. 경북도내(23개 시군)에서는 상주시(2위) 의성군(3위) 경주시(7위) 김천시(9위) 안동시(15위) 예천군(23위) 성주군(30위) 등 영천시를 포함해 8개 시군이 상위 30위권에 포함됐다.

 

                                                            농가 평균소득 경상북도 자료사진


부문별로 보면 농업생산력규모(생산기반, 노동력구조) 분야에서 영천시는 18위(57.4점)였다. 경북도내에서는 경주시(3위) 상주시(4위) 안동시(5위) 김천시(7위) 의성군(15위) 포항시(17위)가 3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영천시는 농업생산성(생산액, 경지면적, 노동력, 농기계, 시설자본) 부문에서 34위(52점), 농업재정투입(농업경쟁력 예산비중) 60위(41.1점), 농업지역집중도(69.2점) 등 4개 분야 중 3개 분야가 상위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자료사진


이와 함께 시군별 농업총생산액 추계결과를 보면 제주시가 1위(1조679억원)이었고 경북도내에서는 경주시 11위(5784억원), 상주시 17위(5353억원), 안동시 21위(5085억원), 김천시 24위(4737억원), 의성군 29위(4131억원)였다. 영천시는 상위 30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측은 지역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정책적 지원체계 정비, 지역 맞춤형 정책프로그램추진, 중장기발전계획수립, 농업경영체육성 및 조직경영활성화, 통계자료정비 및 평가기법개발 등을 주문했다.


이병훈 박사는 본사와의 통화에서 “(영천은) 농업규모와 생산성도 괜찮다. 지방예산에서 농업분야 재정도 많이 투입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농업지역 집중도에서) 영천을 통계상으로 볼 때 여러 품목을 많이 하는 복합농이다. 예를 들어 성주는 압도적으로 참외를 많이 한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하려면 품목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만 잘하면 10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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