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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보 막아, 다슬기 줍는 시민들 '돈 줍는다' 웃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7.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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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강 보 막아, 다슬기 줍는 시민들 ‘돈 줍는다’ 웃음

 


지난 15일 오전 영천문화원 앞 금호강 보를 막자 하류 쪽에는 물이 줄어들었다.
물이 줄어든 곳에 시민들이 나와 다슬기(일명 고디) 주우며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후 시간을 즐거워했다.

 

저녁 무렵 시민들이 나와 다슬기를 줍고 있다


현장에 나온 시민들은 “지금 고디(다슬기) 가격이 괜찮다. 작은 그릇에 5천원 또는 7천원 정도한다. 여기서 잡은 고디는 상품이 좋아 보인다”면서 “이웃들과 함께 나왔는데, 잠시 주워도 많다. 고디는 돈 줍는 것과 같다”고 웃음 지었다.

 

다슬기를 줍는 시민들이 금호강에 많이 나와 있다


영천교 위에서 보고 있는 시민들도 “물이 줄어들자 사람들이 많이 나와 무슨 대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세히 보니 고디를 줍고 있었는데, 함께 내려가 줍고 싶다”고 했다.
한편, 본지 지난호 3면에는 임고면 덕연리 강변에서 다슬기 110만 마리 자호천 방류 행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완산동에서 온 여성이 잡은 다슬기를 보이고 있다

상품성이 있는 다슬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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