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천가능성 높게 전망
정희수 국회의원 입법 강조
정희수 국회의원(사진)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내년 6월4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관심사인 정당공천여부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지난달 30일 본사를 방문하고 지송식 사장과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정 의원은 “공천은 여야 합의제다. 한쪽에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입법부가 하는 거다.”며 공천유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본사 방문한 정희수 의원
이어 “(공천을) 했을 때와 안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아직 결정된 건 하나도 없다. 과거 관행을 보면 임박해서 결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영천최대 이슈인 미국 보잉사의 영천투자와 관련 “항공부품은 자동차의 10배 정도 많다. 사천은 조립하는 곳이고 영천은 전자부품에 대한 개발과 수리다.”면서 “항공부품은 기준이 엄격하다. 그걸 테스트하고 공인하는 센터가 필요한데 그것이 영천에 오고 거기에 보잉이 와서 시너지효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보잉이 차세대 전투기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선심성투자가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보잉사가 그건 별개라고 한다. 아파치헬기 그것만 (정비)하더라도 (영천투자의) 충분한 이유가 된다.”면서 “보잉의 입장에서는 2000명 가까이 근무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건교위에 7년 있었는데 박 대통령의 도움이다. 1개 사업을 하는데 수년이 걸린다. 처음 시작했던 사업들이 이제 3선이 되니까 (가시적인 윤곽이)나타난다.”고 언급하고 “경마공원유치도 어렵게 이뤄냈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농림부와 각 부처 간에 걸리는 것이 많다.”고 했다.
현재 상임위인 국방위와 관련 “앞으로 3사관학교에서 여자생도를 뽑는다. 그렇게 되면 학교의 격이 엄청 높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했다. 최근 잇따른 대단지아파트건립과 관련해 “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 배후에 주거단지가 필요하다. 대구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를 영천에 상주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행정의 공백이 생겨) 가만히 있으면 추락이다. 요즘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시장과) 손발을 맞춰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면서 “이제 영천은 예정대로 계획대로 잘 움직인다.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정 의원은 영천에 좋은 소식이 없느냐는 질문에 영천교육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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