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가축 매몰지역 상수도 들어간다 121억원 투입

 

                   구제역, 가축매몰지역 상수도 들어간다

 

영천관내 구제역 가축매몰지역의 상수도 확충을 위해 121억원이 투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축매몰지역 상수도 확충을 위해 7개 광역시도, 72개 시군에 3089억원(국비 2163억원, 지방비 92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구제역·AI매몰지 상수도 보급사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전국에 상수관로 2534km, 배수지 27개소, 가압장 69개소를 신설한다. 경북은 15개 시군에 배수관 연장 461.7km, 배수지 11개소, 가압장 21개소에 472억1900만원이 투입된다. 영천시는 배수관 연장 104.7km를 비롯해 배수지 2개소, 가압장 3개소에 121억5300만원(국비 85억800만원, 지방비 36억45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매몰지로 인해 오염이 발생되는 모든 지역에 상수도설치비를 지원한다는 원칙이며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추가지원하거나 내년예산에 반영해 지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해경 영천시상수도사업소장은 “매몰지 주변 3km까지 사업비를 올렸는데 요구한 만큼 예산이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사업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도내에서 안동시 다음으로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매몰지 주변 500m가 될지 3km가 될지 모른다. 실시설계를 해봐야 한다. 현재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