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저온과 늦봄 눈 등 개화기 과원 저온피해 예방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4.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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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과 늦은 봄 눈 등 개화기 과원 저온피해 예방

 

 

꽃샘추위, 늦은 봄 눈 등 적극적인 피해예방 필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계속된 저온과 늦은 봄 눈 등 기후변화에 따른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을 농가에 당부했다.

 

4월 들어 평균기온이 11.1℃로 전년과 평년에 비해 각각 1℃와 0.4℃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3월까지 좋은 기상으로 지난해보다 빨라진 개화로 과수농가에 저온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북의 과수 재배지역은 주로 내륙 산간지에 분포하고 있어 지형이 복잡하고 이에 따른 국지 미기상의 영향으로 해마다 저온․늦서리 피해를 받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저온․늦서리 피해 양상은 개화기에 피해를 입으면 암술머리와 배주가 흑변되며, 심한 경우에는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는다. 수정이 되었더라도 과경이 굴곡 되고, 기형과가 되어 조기에 낙과하게 된다.

 

저온과 늦서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예보를 참고하여 대처해야 하는데 대개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서리가 내릴 확률이 높으므로 서리 피해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 대책으로는 기름, 폐타이어, 땔나무, 왕겨 등을 태워서 과원내 기온을 높여주는 연소법(燃燒法)과 방상휀을 이용한 송풍법,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려 물이 얼음으로 될 때 방출되는 잠열(潛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경상북도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내년도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사전에 꽃가루를 확보하여 결실량 확보하여 적극적인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 열매솎기는 정형과 판단을 위해 열매솎기 작업을 최대한 늦추어 실시해 동녹 발생과,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 또한 참외, 수박 등 시설채소 농가는 갑작스런 저온시 야간 난방실시 등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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