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산단 87%분양… 추가조성 급하다
공업용지부족… 기업유치 제동 걸릴라
고경산단.하이테크파크지구 지지부진
영천산업단지에 대한 용지분양이 사실상 완료됐다. 영천에서 기업체에 당장 공급할 수 있는 공업용지가 준비되지 않아 기업유치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현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의 공급대상 산업용지 95만1,000㎡다. 이중 분양(70만㎡) 86%, 임대(25만1,000㎡) 36%, 기타(10만3,000㎡) 3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미매각 부지는 32만1,000㎡(9만7,000평)로 경제자유구역청 유보 토지13만9,000㎡를 포함한 분양률은 87%선이다.
순수 미분양 토지는 부정형토지이거나 섬유업종.폐기물시설.전기공급시설이 들어설 곳이다. 사실상 조성된 용지가 모두 분양된 셈이다. 기반시설인 진입도로개설은 90%, 공업용수도설치 70%, 오폐수처리시설 설치공사 95%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현장 전경
문제는 영천산단의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당장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공업용지의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중앙동 하이테크파크지구 528만㎡(160만평)은 LH공사의 사업포기로 시행사를 구하지 못해 중단된 상태다. 고경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진입도로개설 등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부분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에서 추진하는 단지조성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아직 착공도 하지 못했다.
산업단지 조성 주변 공장들
이와 관련 시 도시계획과 지역개발 담당은 “(기업체로부터) 부지를 구해달라는 요구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 (산업단지조성을) 시작한다고 해도 시행사가 있어야하는데 대기업에서 잘 나서지 않는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면서 “고경산업단지를 최대한 빨리 조성해서 분양하도록 하고 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해서는 개발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부터 금호읍 구암리 채신동 괴연동 일원 147만690㎡부지에 조성중이다. 올해 6월말 준공예정으로 총사업비 2,016억원이 투입돼 단지조성(1,352억원)은 LH공사, 기반시설(664억원)은 영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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