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최완우 청통초등 초등 교장 40여년 교정 퇴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3.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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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년 교육계 몸담은 최완우 교장 퇴임
                         전국 10대 학교 등 업적 뚜렷

 


40년 교육계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영천교육의 산증인으로 알려진 최완우 청통초등 교장이 정든 학교를 떠났다.
최완우 교장은 지난 19일 청통초등 졸업식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최 교장은 1951년 1월1일 영천시 성내동에서 태어나 일찍이 아버님을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내 고장 영천에서 모두 다녔으며 대구교육대학 2년 졸업 후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과 학사,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 수료한 뒤 1972년 영천청경초등학교를 초임으로 부임하면서 교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27년 6개월동안 교사생활을 한 뒤 1999년 교감으로 승진했고 2004년 교장으로 승진한 뒤
영북초등, 임고초등에 근무하면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모교인 영천초등학교에서 개교 100주년 준비에 열정을 쏟았고 공모제를 통해 청통초등학교에서 마지막 교육의 열을 피웠다.


초등학교 2급 ,1급 정교사와 중등학교 정교사(사회과), 중등 2급 정교사(교육학)특수학교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최 교장은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웃음치료사 1급,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1급, 펀리더십지도자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실적으로는 전국현장연구 1등급(푸른기장 1991년), 전국교육자료전시회 2등급(1989), 도단위 교육연구대회 10회 입상, 도단위 교육자료전시회 8회 입상을 했고 바쁜 시간을 쪼개 밝은 마음 바른 예절(1973), 알기 쉬운 전통예절(1993) 등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최완우 교장의 교육철학은 ▲학교에 주인은 학생이다 ▲학력향상이 최우선이다 ▲학교운영 경영은 교사들의 사고방식이 건전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최 교장은 청통초등학교에서 마지막 교육열을 불태우기도 했다. 먼저 컴퓨터 교육에서 아이피스 교육 구축을 했으며 2010년 육상과 씨름, 2012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선정되어 최우수학교를 만드는데 기발한 아이디어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농촌 소규모 학교인 청통초등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


최완우 교장은 “원래 내 고향 영천에서 보다나은 퇴임식을 하려고도 생각을 했으나 작은 행사를 활성화하는데 동참한다는 뜻에서 졸업식과 더불어 간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또 “41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도 타에 모범과 귀감이 되지못하고 교육계를 떠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아쉬움과 못다 이룬 희망사항과 인성으로 인재양성을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아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교육장 공로패, 금요회와 학부모회의 감사패, 운영위원회와 교직원 일동 선물과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최완우 교장은  부인 이경조 여사와 슬하에 2남(손녀1)을 두고 있으며 퇴임 후에는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에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홍조근정 훈장이 수여된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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