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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관학교 480명 졸업, 전공 군사학위 동시 취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3.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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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관학교 생도 480명 졸업
                           전공.군사 학위 동시 취득

 


육군 3사관학교 제48기 졸업식이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월28일 오후 14시 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도와 가족·친지, 역대 학교장,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영천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군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3사 48기 사관생도 480명은 지난 2011년에 입교하여 2년간 전공 및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졸업생들은 전원이 체력검정과 사격에서 특급을 달성하였을 뿐 아니라 영어 토익 500점 이상, 컴퓨터 활용능력 550점 이상, 무도 초단 이상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육군에서 통제하는 임관종합평가 6개 과목을 우수하게 통과하는 등 창끝 전투력 핵심인 강인한 정예 초급장교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갖췄다. 졸업생 중 성적우수자로 다음주 3월 8일 합동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박영진 생도는 2년 전 입학 당시 추가합격으로 동기들 중 꼴찌로 입교하였으나 지난 2년간 끈질긴 노력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박영진 생도 대통령상 수상

 

국무총리상은 박보람 생도, 국방부장관상은 정성진 생도가 수상하며, 살신성인의 표본인 고(故) 차성도(3사 1기) 중위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정된 ‘성도상’은 이건정, 윤정철, 노현우 생도가 각각 수상한다.


UN군사령관상을 수상하는 고명식 생도는 특수전사령부에서 병사와 부사관으로 근무하며 2개의 군번을 갖게 된 이어 이번에 장교로서 3번째 군번을 받게 되었다. 고명식 생도와 같이 병, 부사관에 이어 장교로서 3개의 군번을 보유하게 되는 졸업생은 8명이다.


이번 졸업생 중 군?경 자녀 출신은 7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3사 장교 출신 가족 동문도 18명이나 되며 이중 부자(父子) 동문은 9명이다. 권웅(父 권희복, 대령, 3사 19기) 생도 등 3명은 아버지와 함께, 김기현 생도(兄, 김기민, 3사 45기) 등 2명은 형제가 현역으로 같이 근무하게 된다.

                                                                         박보람 생도 국무총리상 수상

 

또한, 생도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통해 각 분야에서 두드려진 실력을 드러낸 생도들도 많다. 최만영 생도와 염찬진 생도는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수필과 시인으로 등단했고, 안현수 생도는 회계실무사 등 무려 19개의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자격증을 12개 이상 보유한 생도가 6명, 무도 4단 이상 고단자가 83명, 제2외국어 자격증 보유자가 76명이나 된다. 졸업생들은 다음 주 3월 8일 계룡대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게 되며 14주간 초등군사교육(OBC)을 이수한 후, 오는 6월에 전?후방 각급부대에 배치되어 소대장 또는 해당 병과 직책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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