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동의 없는 복선전철 결사반대
원제1리 주민 반대시위
“원제1리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대구~영천 복선전철을 결사반대한다.”
원제1리 주민들이 대구~영천 복선전철 구간이 마을로 지나가면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어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복선전철 원제1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임형배)는 지난 7일 원제1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선전철 결사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가졌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주민 평생생존권 박탈하는 전철길 생명박탈과 같다’ ‘원제1리 주민 재산가지 하락 땅값하락 책임져라’ ‘국가도 중요하고 원제1리 주민 생존권도 중요하다’ ‘주민동의 없는 복선전철 결사반대’를 외치며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했다.
원제리 마을에서 반대시위하는 주민들
임형배 위원장은 “복선전철이 원제마을을 지나게 되면 우리 마을은 최대 피해를 볼 것이다. 철도공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만 우리 주민도 먹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이렇게 모였다.”며 “원제구역엔 보상가도 턱없이 낮고 잔여지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으며 철길로 재산가치하락과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주민동의 없이 진행하는 철도공사에 단결된 모습을 보여 억울함이 관철될 때까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배인호 사무국장은 “고압 송전선로도, 복선전철도 원제리로 들어오는데 우리 주민들은 이대로는 못삽니다. 철로주변 땅값도 하락하고 발전할 수도 없는 원제리의 억울함을 알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외쳤다.
행정기관 관계자는 “11일(금요일) 주민설명회를 가진다. 이날 설명회에서 철도공사 관계자들이 나와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끝난 후 대책위원회는 향후 시청의 방문하고 철도공사와 대화를 나누는 등 일정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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