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 농축산순환자원센터 사업 본격 추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2. 31. 17:00
반응형

 

 

영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사업 본격 추진

 

주민과의 끈질긴 대화, 공모사업으로 실마리 풀어...

 

 

영천시는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유치 승인을 받아 근 3년간 민원으로 지연되었던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가 지난 20일 북안면 반정리 일대에 사업허가를 받음으로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지역민과의 갈등으로 부지를 수차례 옮기는 등 부지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까지는 지속적인 주민설득과 북안주민 절반이상이 타 지역 견학을 다녀오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부지유치 공모에 반정2리를 비롯한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그간의 반목을 없애는 큰 역할을 했다.

 

영천시 북안면 반정 2리 338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대지 14,000㎡ 건물 4,200㎡ 규모로 완전밀폐식의 무방류 시설로 건립되며 내년 1월 착공해 내년(2013)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북안지역 내 발생되는 축분(우분,돈뇨)을 이용하여 톱밥, 왕겨, 미생물로 완전 발효된 액비와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여 지역농가에 다시 공급되는 농업과 축산업을 연계한 순환농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축산농가에서는 효율적인 축분처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경종농가에서는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액비와 퇴비를 사용할 수 있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우수 농산물생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농가들이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북안지역은 이미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건립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우렁이 양식장, 공동육묘장 활용으로 금년도 무농약 이상친환경 인증면적이 283ha로 시 전체 인증면적(524ha) 대비 50%이상 차지하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가 완공되면 친환경농업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그간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유치지역 주민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국 최고의 시설 건립과 유치마을에 대해서도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해양투기 금지로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산부산물을 퇴·액비로 자원화하여 토양을 살리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여개가 완공 또는 추진 중에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