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김치도 버무리고 사랑도 나누고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영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춘자)는 지난달 26일 영천체육관에서 새마을 부녀회원, 결혼이주여성, 한전영천지점, 이마트 영천점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치솟는 김장재료값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김장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배추의 작황이 나빠 4,000포기를 심었지만 1,000포기만 수확했으며 나머지 4,000포기를 구입해 전부 5,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춘자 회장은 어려운 이웃 500여 세대에 전달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것이다” 면서 더 많은 불우가정에 도울 수 없음을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