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서예가 춘암 노재환 선생 별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2.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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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암 노재환 선생 별세

 


서예가 춘암 노재환 선생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노 선생은 1923년 대창면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45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다.

퇴임 후에도 지역에서 서예를 가르치며 80평생을 후진양성에 힘써온 지역의 원로 교육자이다. 선생에 대한 일화로는 신문용지에 인물사진이 있으면 그 위에 글씨를 쓰지 못하도록 하고 붓과 종이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글씨가 제대로 쓰여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서예반 회원전 당시 인사하는 모습

 

2004년에는 서예작품전을 개최하는 등 평소 공부하는 모습은 우리사회의 사표가 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 영천시문화예술단체협의회장, 담수회 산수회 박약회 영천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례는 유림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부인 이희복 씨와 장남 노성석 대구은행영남본부장 등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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