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렴도 5등급, 전국 최하위

 

              영천시 청렴도 5등급… 전국 최하위 등급
              전국 73개 시 가운데 최하점수 받아

 

영천시가 청렴도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와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73개 시 가운데 점수가 가장 낮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627개 공공기관의 대민업무 민원인 16만854명(외부청렴도), 소속직원 6만6,552명(내부청렴도), 정책고객 1만5,491명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10점 만점) 측정결과에 따르면 영천시는 비교대상 전국 73개 기초자치단체(시) 가운데 외부청렴도에서 6.20점, 종합청렴도에서 6.28점으로 각각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5등급을 받은 각 6개 자치단체 가운데에서 외부청렴도와 종합청렴도 2개 부문에서 점수가 가장 낮았다. 반면 내부청렴도는 7.62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도 대비 개선도를 보면 외부청렴도 -2.24점, 내부청렴도 -0.25점, 종합청렴도 -1.93점으로 점수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청렴도 1위 시는 8.19점을 받은 경기도 군포시였다.

경북도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외부청렴도 8.09점(2등급), 내부청렴도 7.10점(4등급), 정책고객평가 6.49점(2등급)으로 종합청렴도 7.35점(2등급)이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7.35점(2등급)을 받았고 영천교육지원청은 외부청렴도 8.21점(2등급), 내부청렴도 8.02점(2등급)으로 종합청렴도에서 8.06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청렴도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향후 청렴도 개선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권고하고 그에 따른 이행실적 성과 등에 대해서는 반부패 경쟁력평가를 통해 철저히 관리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