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왕평가요제 최초 다문화여성 대상, 필리핀 퀴하노 엘레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0.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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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평가요제 최초 다문화여성 대상
필리핀 출신 퀴하노 엘레인

 


왕평가요제에서 최초로 다문화이주여성이 대상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제17회 왕평가요제는 지난 23일 금호강둔치 영천과일, 한약장수, 문화예술 축제 주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왕평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은 ‘나 가거던’을 부른 대구에서 온 다문화(피리핀)가족 퀴하노 엘레인(26·여)씨가 차지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영천지회가 영천출신 왕평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15명이 출전해 예심을 통과해 1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서울,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왕평가요제의 위상을 빛냈다.

대상 수상자인 엘레인양이 김영석 시장과 함께했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가요제에는 1만여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기가수 박현빈, 윙크, 채희, 심민경 등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정풍송 위원을 비롯해 추세호, 김병걸 등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사·작곡가 6명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인 퀴하노 엘레인 씨를 비롯해 금상은 서울에서 참가한 김준태, 송지혜 씨, 은상은 충남 공주에서 참가한 박숙희(54·여), 동상은 경남 창원에서 참가한 유상훈(31·남), 장려상은 여수에서 참가한 조영신(43·여)씨와 영천에서 참가한 김형민(20·남)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수상자는 가수 자격증이 주어진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해마다 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그 위상이 높아가고 있는 왕평가요제를 앞으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가요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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