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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메달 오은석 부모 영천산다 청통면 오영세씨 부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8.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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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금메달 오은석 부모 영천산다
                     귀농 8년차, 청통면 오영세씨 부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부모가 영천으로 귀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대구에서 청통면 계지리로 귀농해 정착한 오영세(56)씨 부부.
2012 런던올림픽 펜싱남자단체전(오은석.김정환.원우영.구본길 출전) 사브르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오은석(29.대구 오성고 졸업) 선수가 오 씨 부부의 3남 중 둘째다. 

김영석시장(좌 둘ㅉ)과 오씨 부부(바로옆 두사람)와 주민들


사과농장을 하고 있는 오 씨 부부는 대구에서 사업을 할 때 땅을 구입해 두었고 IMF가 터지면서 사업을 접고 영천에 정착한 귀농8년차 농업인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로 부터 영농기술 지도를 받으며 키높이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최근 출하한 신품종사과는 1상자(10kg)당 6만8,000원에 판매돼 ‘금메달 사과’라는 말을 듣고 있다고 한다. 대외활동으로 사단법인 농업기술자협회 영천시지회 부회장직에 맡고 있다.


오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년에 얼굴 한두 번 보기 어렵다. 나라를 빛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줘서 고맙다는 말을 (아들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각계에서 축하해 줘서 고맙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영천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영석 시장은 금메달 획득소식을 접한 직후 아버지 오영세 씨에게 축하를 건넨데 이어 직접 농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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