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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서원, 국문학 대가에 비해 너무 초라해
북안면 도천리에 위치한 도계서원이 너무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도계서원은 조선중기 가사문학의 백미로 일컫는 노계 박인로 선생의 후학들이 노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노계 선생 위폐와 박노계집 판목(경상북도 유형문화재 68호) 등을 모아둔 곳이다.
도계서원에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하는 문화원 청년회원들
일요일인 지난 10일 이곳에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펴는 송오생 영천문화원 청년회장은 “도계서원 모습이 너무 초라하다. 주변에는 잡초가 우거지고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도 전혀 없어 점점 허물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포은 선생은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역화 사업을 완료했으나 노계 선생을 모신 도계서원은 성역화는커녕 있는 것도 지키지 못하는 실정이라 안타깝다. 비교 하자니 그렇지만 노계 선생은 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임진왜란 때 직접 전투에 참전해 전쟁을 문학으로 표현한 ‘태평사’ ‘선상탄’ 등은 국문학뿐 아니라 전쟁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위대함을 우리도 살려나가야 한다. 바로 옆에 묘소도 있기 때문에 정비를 하면 어느 서원 못지않은 훌륭한 곳으로 태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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