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서원 성역화사업 준공, 관광객 줄이어
유물전시관 빨리 ‘오픈’ 해야
임고서원 성역화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현장에는 포은유물관이 아직 개관을 하지 않아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성역화사업을 준공했는데, 준공 소식이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토요일과 일요일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으며, 29일 등 평일에도 버스 관광이 끊이질 않고 있다.
평일인 지난 29일 오후 임고서원을 단체 관광온 동대구역, 새터민,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 모습
그러나 포은 유물전시관은 아직 ‘개관 준비 중’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어 관광객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27일 이곳은 찾은 관광객들은 “준공식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주변을 잘 정돈해 첫 이미지가 좋았으나 포은유물관에 들어가려니 ‘준비중’ 이란 말을 듣고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준공했으면 일반 사람들 생각에 맞춰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정에선 어려운 점이 여러 가지 있으나 관광객들은 그리 생각지 않는다. 준공식 했으면 다 볼 수 있다는 생각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곳에서 해설을 담당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도 “준공과 함께 유물관도 오픈하는 것이 맞다. 담당할 사람이 없어 오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픈도 안하고 준공했느냐’ 등 관광객들이 간혹 불만을 표하고 있다. 훌륭한 성역화 사업 이미지가 실추될까 걱정이다. 하루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볼거리가 많은 유물전시관, 아직 오픈 준비중이다.
문화공보관광과 담당부서는 “한두 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해설사, 청소인 등 관리팀을 구성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인사 조직 자체를 개편해야 하므로 일처리 과정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불만의 소리를 충분히 듣고 최대한 빨리 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7월경 인사가 있으면 팀이 갖추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오후 동대구역 직원, 새터민, 대구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이 버스 한 대로 이곳을 관광하고 갔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포은유물관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인근 운주산 승마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임고서원 성역화사업은 7년간 약 2백억 원이 투자, 유물전시관, 생활체험관, 선죽교 등을 완공하고 지난달 24일 전국적인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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