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신경주역 ktx 대 동대구역 ktx 어디서 탈까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 19. 08:30
반응형

 

      KTX 어디서 탈까... 신경주역으로 갈까 동대구역 이용 할까


경부고속철도 2단계 KTX 동대구~부산 구간이 완전 개통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영남권 전체가 1시간대 수도권은 2시간대 생활권으로 KTX 효과에 많은 관심이 솔렸다. 일부에선 2단계 시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되지 않아 개통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경주역 개통 후 경주와 포항시민들은 연계교통망과 택시요금등이 이용 부담감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다. 영천은 지리적으로 신경주역과 동대구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어느 곳을 이용하면 좋을지 직접 차량(도로교통법준수)을 이용해 역까지 거리, 소요시간, 교통환경, 주차시설과 요금 등 두 역을 비교해봤다. 하루 열차운행은 신경주역 26편 동대구역 55편으로 편성돼 있다.

                                                                                                                                                                           - 편집자주

 

-신경주역 34분
지난 4일 오후 3시경 영천시청 마당을 출발했다. 국민은행 오거리를 지나 경주간 4번 국도에올라 신경주역으로 향했다. 80km 규정속도를 준수해 운행하면서 차량 통행량과 신호등갯수 등 기타 교통환경을 살펴봤다.

 

신경주역사 내부, 승객들이 열차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4번 국도는 여유롭게 운전할 정도로 교통흐름이 좋았다. 규정속도가 80km 도로지만 속도를 위반하는 차량들이 꽤 많이 눈에 띄었고, 건천에서 포항철강공단간 20번 도로가 연결되 있어 철강제품을 실은 대형트럭도 자주 보이기도 했다.
유상, 북안, 건천 을 지날 때 까지도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는거의 없었고 차량도 평균속도 80km 유지했다. 출발한지 30분쯤 지나면서 신경주역 이정표가 눈에 들어 왔다. 모량교차로에서 우회전 내서로를 5분쯤 달려 신경주역 주차장에 도착했다.
신경주역까지 거리는 32.96KM 소요시간 34분이 걸렸다. 교통환경은 특별히 막힘 현상은 없었고 신호등도 15개 미만에 첫 신호에 매번 통과 됐다.
신경주역은 승하차장을 버스, 택시, 자가용으로 구분 주차하기가 편리하다. 주차시설은 승용차(장애인포함)240여대를 주차할 수 있고 요금은 24시간 기준 열차이용객은 9500원 미이용시 13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경차는 50%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예매 없이 역사에 도착하면 최대 1시간내 출발 할 수 있다. 1시간 간격으로 ktx가 출발한다.

 

신경주역사와 주차장


-동대구역 48분
다음날 3시 30분 시청을 출발 서문로타리를 지나 대구방향 28번 국도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출발했다. 경주방향과는 느낌부터 달랐다. 여유보단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긴장감이 돌았다.
금호 4거리부터 차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차량이 제 속력을 내지 못했다. 금호는 4번국도와 28국도 대구방향이 만나는 지점이라 경주와 정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를 지나자 차량이 잠깐 제 속력을 내기 시작했지만 바로 동호지구에 들어서자 차량도 많이 늘어났고 신호대기도 길어졌다.


안심에서 동대구역까지는 많은 차량으로 교통흐름이 원할 하지 못해 가속페달과 브레크페달을 밟았다 떼기를 수차례 반복해야했다. 이곳을 통과하기까지 무려 30여개가 넘는 신호등이 설치되 있었다. 신호등에 걸렸을 때도 2두 번 이상 신호를 받아야 하는 곳도 많았다.
출발한지 48분경에 제 3주차장에 도착했다.  동대구역까지 거리 33.8km 소요시간 48분이 걸렸다.  교통 환경은 통행량 많고 신호등, 신호대기 시간, 외부환경 등이 좋지 못했다.
동대구역은 주차장이 3구역으로 나눠져 총 265대의 주차할 수 있고. 요금은 24시간 기준 13000원, 열차이용객 10000원(제3주차장 10000원) 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과 경차는 50% 할인 적용 했다.

역사에 도착하면 예약없이 2-30분 안에 ktx를 탈 수 있다. 2-30분 간격으로 ktx가 출발한다.


일단 시민들은 신경주역 개통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어느 역을 이용할 것인지는 역까지 이용 교통수단, 운전자의 성향, 시간, 편리성, 요금 등에 따라 달라 질수 있다.

         구 동대구역사


신경주역을 이용한다는 최상채씨(45. 제주뚝베기)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 열차시간대를 잘 맞추기만 하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며 “환승도 필요없고 주차장이 역사와 바로 붙어 있어 이용 편해 신경주역을 이용한다.” 고 말했다.


또 한편 동대구역이 더 편리 하다는 조강호씨(40. 문외동)는 “자가용이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동대구는 아무 때나 가도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언제든지 열차를 이용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편리함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것이 반면 시간을 우선시 하는 시민이라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