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선거는 예술이다 - 김대환 칼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4.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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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예술이다 - 김대환

정치인들은 주민들의 정치 경제 대변인

 

길게 엎드린 냉기가 봄을 시샘하더니 4월이 문을 열면서 겨울을 품은 봄이 꽃샘추위를 밀어내고 봄향기가 물씬거리는 속에 유익하고 흥미있는 인간끼리의 행사인 선거바람이 봄꽃과 비빔되어 아재도 아지매도 어느 해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봄을 열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하여 정치와 경제를 보다 낫게 하겠다고 외치는 사람이 정치인이다. 우리 유권자들은 이러한 사람들 중에 진실로 우리 지역과 지역민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칠 사람을 선택하는 중요한 권리행사가 민주주의의 꽃인 직접선거 행사이다,


정치는 신이나 특정인만 하는 행위가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네가 하겠다는 사람들 중에 지역별로 엄선한 후 뽑아내서 지역과 지역민을 위하여 대의를 시킨 것이므로 결국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정치와 경제를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
나의 발전과 진화하는 지역인의 공통적 삶을 위해 정치인의 사고를 바꾸는 우선순위가 바로 우리 유권자들의 공명정대한 확고한 선거의식이다. 아울러 이것은 민주시민의 보편적 의무이기도 하다.


지나온 근대사의 가난 속에서 잘못된 초창기 선거문화가 긴 시간 자리잡아 버텨오면서 입후보자의 그릇된 사고와 시각이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수준이하의 그릇을 지닌 일부 입후보자의 단세포적인 음습한 사고 때문이었다.
급변하는 세계사 속에 멈춤없는 우리의 정경사(正涇史)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세계인 앞에 예술처럼 다듬어 내었다. 그러나 옥의 티는 여기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밀려온 물질의 풍요는 정신적 풍요를 품지 못한 채 작금의 정치인들의 균열적 행태와 시민사회의 각종 질서의식은 다소 미흡한 점이 봉합이 몹시 힘들 지경까지 그 틈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선거의 행사는 바로 우리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이며 삶의 과정 중 정기적으로 치루어야 하는 아주 즐겁고 신나는 국가적 정기 행사이다. 입후보자들의 정치철학과 정책이나 그릇의 됨됨이를 잘 살펴서 이 사람이면 우리 고장의 발전과 우리의 대변자로 여의도에 보내주어도 반드시 큰 몫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나의 귀중한 한 표를 신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찍어주는 것이다.
암울하고 배고팠던 시절 거짓으로 포장한 독버섯처럼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귀신들이 있었다. 지나간 슬픈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 아니었나 반추해 본다.


초창기 잘 못 뀌어진 단초의 악습을 버리지 못한 채 금품과 향응 제공이나 사조직을 이용하고 지연과 학연, 흑색선전과 각종 불·탈법 기타 등등의 잡귀가 설쳤다.
당국은 잡귀들을 솎아내기 위하여 초강력 살충제인 선거법 위반의 잣대를 묵직하게 만들어 해묵은 뿌리를 뽑고 있으며 정에 못이겨 식사 한 번 제공 받았다가 양자는 같이 엄청난 불법의 댓가를 받음을 보았다.


우리 고장의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에 우리 지역민 유권자 모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감시자가 되어 지난 날 한순간 잘못된 선거관행에 오염된 지역이란 정신적 보상도 받고 역시 포은과 노계의 충과 효가 살아 숨쉬는 땅의 후예들이란 지역인의 자존심과 명에를 회복하는 길이 되지 않겠나를 성찰해 본다.
선거는 재미있으면서도 언제나 삶 속에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이다. 사랑도 하고, 짝사랑도 하며 증오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심부름꾼을 반드시 선택하여 투표권을 행사하며 기대한다.


밉거나 곱거나 정치를 떠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잘 뽑아낸 지역의 심부름꾼이 지역과 중앙무대에서 고루 유영하며 자기발전은 물론 일꺼리를 창출하고 희망을 생산하며 살고 싶은 지역의 선봉장으로 행복을 물고 오는 대리만족까지 안겨주는 사람이면 금상첨화이다.
골벌국이 낳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승천하여 여의도를 아우름은 물론 사법, 행정에까지 그 힘이 장대하고 지역민을 사랑하고 지역의 경제를 살려내는 인재가 깨끗하고 바른 총선속에 백마를 타고 달려와 세세년년 이어져 가길 시민의 한 사람으로, 유권자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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