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구제역 예방접종 완료, 2천여농가 3만 7천여두

 

 

                             영천 구제역 예방접종 완료
                                 2063농가 3만7870두

 

영천에서 사육중인 모든 소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이 완료됐다. 행정의 한발 앞선 대처가 돋보였다.
시는 지난 3일부터 관내 2063농가에서 사육중인 3만7870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들어갔으며 모든 소에 대한 접종을 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타 지역의 경우 예방백신과 예방접종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접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반해 영천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단시일에 예방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전협조를 통해 예방백신을 미리 확보했고 경북대학교의 협조를 얻어 수의과 학생들을 지원받아 예방접종에 투입했다는 것.

 

공무원들과 농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의사가 접종을 하고 있는 대창면 축산농가 모습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파견근무중인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대책회의 자리에서 “영천시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에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