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수의사들 혹한속 구제역 사수위해 뜨거운 땀
경북대학교 수의예과 대학생 20여명 영천지역 예방접종 실시
영천시는 구제역 완전 차단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소 사육 2,253농가 46,977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7일까지 완료하기 위해 민‧학‧관에서 총 매진을 다하고 있다.
영천에서 이번 예방접종을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애태우고 있을시 경북대학교 함인석 총장님의 전폭적인 협조 하에 수의예과 정기식 교수 인솔 하에 20여명의 새내기 수의사들이 영천지역 백신접종에 참여하였다.
관내 수의사‧인공수정사‧공무원 70여명과 함께 축산단지 영천의 축산기반을 지키기 위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영하 5~10℃ 오르내리는 칼바람 속에서 1~2마리 사육하는 할아버지 댁에서부터 100~200두를 사육하는 전업농가에 이르기까지 영천 구석구석을 누비며 뜨거운 열정의 땀들을 흘렸다.
백신을 나눠 지급받고 있는 공무원들, 접종은 수의사들이 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에 참여한 윤상혁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수의전문기술들이 국가적 재난 사태인 구제역 예방접종에 조그마한 일조를 할 수 있어 남다른 감회가 어린다고 하였으며,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살 처분이 곳곳에서 실시간 되고 있는 와중에 내 농장부터 먼저 백신접종을 하고 싶어 하는 농심들의 애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백신접종 메뉴얼에 따라 먼저 해주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을 뒤로하며, 한농장 한농장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안도하는 축산인들의 얼굴들을 지켜보니 피로감도 사라지고 뿌듯함도 함께 느껴진다고 하였다.
접종하고 있는 새내기 수의사들
영천시는 가축질병이 만연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전격적인 인력지원을 해주어 조기에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 해준 경북대학교 관계관들에 너무나 큰 고마움을 표하였고 영천지역 축산농가를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당초 확보한 38천두용 백신이 부족하여 지난 5일밤 22시 30분에 전격적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가서 15천두용 백신을 추가 확보하여 영천지역 모든 소들에 무난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게 한 관계자의 노고를 크게 치하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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