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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골프클럽 골프장 건설 주민설명회 개최, 피해 우려 주민들 반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3.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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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엘골프클럽 골프장 건설 주민설명회 개최

                골프장으로 물부족 등 피해 우려 주민들 반대

 

시엘골프장(사장 김도윤)은 지난 21일 청통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시엘골프클럽 퍼블릭골프장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기택 시의장, 김종열 새마을과장. 안재준 청통면장을 비롯해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금호건설의 사업개요 및 사업취지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설명 했으며 모든 피해사항은 정부기준치 이하라고 했다.

                                          설명회가 열린 청통면 사무소 2층 회의실


차정성 우천1리 이장은 “4번, 5번, 6번홀(예정)지역은 지난해 허가 났으나 설명회도 하지 않고 허가했으며 확장계획인 2번홀 일부와 3번홀(예정)지역 등에는 주민들이 모르는 사이 확장을 한다는 설명회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제갈 균 씨는 “골프장 부근의 주민들이 축사나 농용 식수로 필요한 소형관정이 20여개가 있으나 갈수기에도 잘나오던 물이 골프장 지하수를 설치한 뒤로 우수기를 제외하고는 물이 나오지 않아 식수, 축사 등 농용으로 사용치 못하고 있어 피해가 극심하다.

 

또 공이 마당과 축사 농지로 날아들어 자루에 주어 담아 골프장에 가져다주었으며 그때마다 골프공이 날아들지 않도록 처리를 해 달라고 강력 요구를 했으나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으며 또 골프장을 확장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보성리 김태곤 씨는 “농약 살포에 저류지가 우수기엔 넘쳐흐르는 것에 대비책이 없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측은 “물 관리는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해 처리를 하겠다. 골프공이 날아드는 것은 필요하다면 그물을 쳐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정기택 시의장은 “영천시와 우리 의원들은 민원이 발생시 항상 민원인편에 서서 처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골프장측과 주민들 간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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