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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와인사업단 양조용 포도품종 최종 선발 평가회
영천와인사업단은 지난 8일 와인학교에서 양조용 포도품종 최종선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도 재배와 와인양조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영천지역의 재배환경에 적합한 와인용 포도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연구목표를 가지고 지난 2009년부터 오미, 원제, 관정, 삼창의 4개 지역을 선정, 재배한 포도의 생육시간과 과실상태 당도 등을 분석하고 결실성과 수량을 체크, 열과 및 병해저항성, 와인주질까지 전 과정에 대한 보고였다.
시험재배에 참가했던 화남와이너리의 서광복 씨는 “우리 지역의 습한 기후와 여러 악조건들 때문에 새로운 품종의 포도나무를 심어 단기간에 무언가를 얻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기간을 가진다면 더 적절한 품종을 찾아내고 우리지역의 포도와 블랜딩을 해서 질 좋고 저장성이 좋은 와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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