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의 금광에서 과연 금이 나올까, 임고면 수성리 산 금광 개발 한창 - 광물 자원과 지하수 등이 풍부한 곳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7.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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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금광에서 과연 금이 나올까, 임고면 수성리 산 금광 개발 한창”
“광물 자원과 지하수 등이 풍부한 곳”

영천의 금광에서 금이 나올까.
영천에 금광이 있다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인데, 최근 임고면 수성리 산에서 금광을 발굴하는 금광 2개의 굴이 포착됐다.
이곳은 7월 8일 영천시경계탐사대가 임고면 수성리와 고경면 오룡리 도덕산 경계 탐사도중에 발견했다.
금광 입구에는 금광을 개발하는 회사와 허가 사항이 간략하게 표시됐다. 임야는 국유림이며, 허가 장소는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산 61-1번지, 허가 일자는 2022년 9월 20일, 허가자는 영덕국유림 관리소장, 수허가자는 피엠마이닝(주), 허가면적은 958㎡(290평), 용도 광산개발(금 ,은), 허가기간은 2024년 9월 19일까지.

 


이를 발견한 경계탐사대원들은 “안쪽 깊숙한 곳까지 큰 굴을 팠다. 굴 파는 과정에서 금이나은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영천에 금광이 있다는 것은 과거부터 있었다. 특히 죽림사 입구 금광은 일제강점기때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다.”면서 “영천지역은 골재산업도 군데군데 있어 금광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과 가까운 고경면에 유명한 골재 회사도 있다.”고 했다.

 


이곳은 2개의 굴이 크게 파졌다. 첫 번째 굴은 금광을 캐는 굴착기와 안쪽에는 아주 큰 주 갈래의 동굴처럼 파저 있었다. 또 조금 더 올라가면 1개의 굴이 나온다. 이곳은 일자형 터널식으로 팠는데, 사각형 나무를 지주목으로 다 받쳐놓고 있다.
이곳에서 금이나은이 나왔다는 말은 못 들었으나 개발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 금광에서 약간 떨어진 제2 금광 굴


영천시 관내에서 금광 또는 금 관련 개발 현장은 죽림사 입구를 비롯해 청통면 신덕리 레저시설 개발지에 금1000만 톤 매장, 신녕면 부귀사 부근 금.은 채굴 광산, 임고면 우항리 들녘 등에서 채굴 허가 안내판 등을 세우고 채굴 작업을 하기도 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영천 고경면 출신의 지질학 국내 권위자인 손진담 박사는 2019년 4월 선원포럼 초청 강연에서 땅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을 강조했는데, 손 박사는 “영천 땅 속에는 광물 자원(사금, 금)과 석골재(죽전리, 삼포리, 정각리, 대창면) 지하수(황수탕, 신안약수) 토양장원(석질토양, 마사토) 관광자원(갓바위, 돌할매, 공룡화석) 생물자원(채약산 보현산 약초) 등이 풍부해 이를 활용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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