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온천 진입로 또 막아, 신덕리 서산동 주민들 큰 불편”
사일온천 진입로를 또다시 막아 신덕리와 서산동 등 주민들이 매우 불편해 하고 있다.
진입로는 사일온천에 새로운 주인이 들어서자 과거 주인과 관계있는 사람이 자신의 땅이라며 진입로 일부를 차들이 못 다니도록 훼손했다.(본지 제1258호 등 보도)
처음 진입로를 훼손한 것은 5월 5일 이다. 이날 이후 신덕리 주민들은 농사를 지어야 하기에 영천시 행정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진입로 개통을 요구하면서 행정 담당자 등과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을 논의했으나 진입로에는 사유지 등이 많아 행정에서 선 듯 나서지는 못했다. 대신 신덕리 주민들과 이장이 나서 다른 사유지에 양해를 구하고 5월 26일경 차량 1대는 다닐 수 있도록 진입로를 개통했다.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자 신덕리와 서산동 주민들은 서로에 고마움을 표하며 기뻐했다. 진입로가 개통되지 못하면 양쪽 주민들은 약 8-10km를 둘러 다니며 농사를 지어야 하기에 애타게 진입로 개통을 기다렸다.
이후 몇 주간 아무런 불편 없이 길을 잘 이용했다. 그런데 6월 16일경 또다시 차량이 못 다니도록 진입로를 막아버렸다.
이에 양쪽 주민들은 “누가 한 짓인지를 다 알고 있다. 왜 주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는지, 한쪽으로 차들이 다니는 길은 사유지가 아니다. 주민들이 지주의 허락을 받고 임시로 다니도록 했다. 진입로를 훼손한 관계자의 사유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지역이다.”면서 “하루빨리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공유물 훼손 등 형사 처벌을 요구할 것이다. 훼손한 진입로를 차들이 다니도록 원상태로 복구해라”고 강조했다.
신덕리 이장은 “처음에는 주민이 불편함을 덜기 위해 길을 개통해 잘 다녔다. 이번에 다시 또 막았다. 신덕리 주민들은 도저히 불편해서 못살겠다며 주민들이 모여서 대책을 협의하고 사유지 넘어서 훼손한 자리는 고발키로 했다.”면서 “마을 주민들의 회의 결과 다시 개통키로 하고 현재 작업자를 선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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