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청통면 계지리, 돈사 폐업 보상금 수령후 우사 신축 주민들 반대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5.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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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통면 계지리, 돈사 폐업 보상금 수령후 우사 신축 주민들 반대”
 
돈사 폐업한 후 보상금을 받은 뒤 우사를 다시 하려는 마을에서 인근 주민들이 이를 반대를 하고 나섰다. 
청통면 계지리 구 돈사 자리는 몇 해 전 악취로 인해 폐업 후 보상금을 수령하고는 시간이 흐른 뒤 우사를 계획하고 현재 행정적인 업무를 추진하려 한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보상금을 받은 사람이 또 우사를 하려고 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영천시에서 보상금을 준 것으로 안다. 보상 받은 뒤 얼마 지나 또 다시 우사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면서 “우리는 이곳 돈사 악취로 인해 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돈사를 대부분 없어졌으나 이제 또 돈사 자리에 우사를 하려고 한다. 해도 너무한다. 우리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이사온지 20여년이 지났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악취에 시달린다. 이사 오려고 하는 사람도 없어 우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마냥 여기서 지내야 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영천시 축산과에서는 “돈사를 폐업하고 우사를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돈사 폐업을 인근 마을이 있어 평소 악취가 나는 민원이 제기되면 행정에서 현장을 파악하고 인근 주거지역을 감안해 폐업을 받아들인다. 폐업하면 우사는 가능하다. 돈사를 폐업하면 우사는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축산법에는 문제가 없으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현재 우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도 주민들과 마찰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건축 등이 허가를 받으려면 법 규정은 없으나 주민동의서 등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 또 다른 주민은 “우사 계획 중인 곳에 인접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이 악취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뭔가 엉뚱한 생각이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에 반대 측 주민은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사람들은 모두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래서 속으로는 반대하고 있다.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하는 사람은 만나지도 않는다.”면서 “환경보호과에서 주민동의서를 면으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동의서를 두고 찬반 투표할지도 모른다. 찬반 투표 보다 싫어하는 주민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냄새 때문에 여름에는 문도 못 열어 둔다. 이사 가려니 집도 팔리지 않는다. 살려니 악취 때문에 못산다. 생계를 걸고서라도 우사 신설을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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