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곰팡이 볏짚』소에게 먹이지 마세요
곰팡이 볏짚 중독시 설사, 면역력 저하, 기립불능 증상
영천, 소 사료급여 현장지도 강화
영천시는 금년에 소에게 급여하고 있는 볏짚에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여 사료를 먹일시 주의를 당부하며 최근 사료값이 비싸 품질이 부적절한 볏짚을 먹이는 축산농가도 있어 피해를 사전차단하기 위하여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윤광서 기술지원과장에 따르면 금년의 볏짚은 지난해 가을 추수시 잦은 강우로 벼 수확이 늦었으며 볏짚 수거 또한 적정시기를 놓쳐 최근 1월중 늦게까지 수거하는 농가도 많이 있었다고 하였다.
흰곰팡이가 있는 볏짚
이렇게 수분함량이 많은 볏짚이나 논에서 장기간 방치하여 수거한 볏짚은 하얀, 검은, 녹갈색, 빨간색 등 다양한 곰팡이가 발생하며 대부분 농가에서 푸른색곰팡이, 빨간색곰팡이는 해롭다고 생각하여 주의를 하고 있지만 흰색곰팡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여 왔다.
그러나, 흰색곰팡이라도 일부 독성이 없는 곰팡이도 있지만 독성이 강한 곰팡이(Aspergillus tumigatus, DON, 제랄레논 등)도 있으므로 가축에게 급여했을 시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곰팡이는 색에 관계없이 가축에게 급여하는 것은 무조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곰팡이 독소는 아주 낮은 수준으로 오염되었다고 하더라도 가축의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지속적으로 급여할 경우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 특히 병원성미생물, 바이러스와 함께 존재하면 약물효과를 저하시키고 항체역가도 급속히 줄어들어 설사나 번식장애, 비육우 기립불능, 젖소 유생산량 감소 및 유질저하 증상이 나타나며 화학처리나 열처리에도 제거하기가 어려우므로 유‧무해를 떠나 무조건 급여치 않도록 당부하였다.
혹시라도 급여할 경우에는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도록 주의하며 곰팡이 중독증세가 나타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대증요법으로 설사 발생시는 소화제와 제1위 기능 강화제를 투약하고, 기립불능 시는 고농도의 수액(50%포도당) 및 부신피질호르몬을 투여하고 지용성비타민 주사와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여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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