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율 2년 연속 하락세, 통계청 조사결과
전국최고 수준이던 영천시 고용율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영천시 고용율은 62.5%(시 지역 전국6위)로 나타나 2009년 65.2%(전국3위), 2008년 67.2%(전국2위) 대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2~3%포인트 가량 낮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9월27일부터 12일간 전국 17만5000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이다. 전국 시 지역(75개) 평균 고용율은 56.0%, 군 지역(81개)은 64.6%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10개 시 지역에서 가운데 영천시 고용율은 62.5%로 상주시(63.8%·전국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8%로 상주시(64.5%)에 이어 두 번째였고 실업율은 1.9%였다.
영천시 경제활동상태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 8만6800명, 경제활동인구 5만5400명(취업자 5만4300명, 실업자 1100명), 비경제활동인구 3만1500명으로 나타났다(실업율과 실업자는 상대표준오차 값이 25%이상).
종사상지위별 취업자 구성비를 보면 전체취업자 5만4300명이었고 임금근로자 40.1%(상용61.8%, 임시23%, 일용15.2%), 비임금근로자 59.9%(자영업자68.2% 무급가족종사자31.8%)였다.
통계청 고용통계과 담당자는 본사와의 통화에서 “영천시의 시 지역 고용율은 전국6위로 나타났다”면서 “(영천시의) 고용율이 매년 떨어지는 이유는 분석해 봐야 알 것 같다. 조사결과는 잠정집계된 것으로 세부자료는 3월 발간예정인 2010년 지역고용조사보고서에 수록해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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