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구제역, 예방접종 결정 소 사육농가부터 실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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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구제역 예방접종 결정

3일부터 소 사육농가 전부 실시


영천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1일 저녁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영석 시장, 농 축협장 및 읍면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영천시에 의하면 구제역 방역 백신접종 결정은 신중하게 결정되었다고 밝히며, 최근 영천에서 발생된 구제역 발생 양성한우에서 항원과 항체가 형성되어 있어 고위험 지역이어서 대거 확산이 우려된다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도의 예방접종 권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재난치수과에 마련된 대책상황실

 

예방접종은 오는 3일부터 30개 팀 90여명 정도의 인력을 투입해 영천시 전역 2천여 소 사육농가 4만여 두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소 사육농가에게 예방접종의 필요성, 예방접종 시 농가 지원방안, 소만 접종하는 이유등이 담긴 홍보전단을 배포키로 하고 마을 앰프방송을 실시하며 주민과 차량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 축산업의 기반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구제역 예방 활동을 위한 담당자들이 음식을 시켜서 사무실에서 먹고 있는 모습

 

 

   구제역을 조기 종식하고 빠른 청정국 회복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여러분의적극적인 협조바랍니다. 


예 방 접 종 의 필 요 성 

  - 영국, 일본, 우리나라 등에서는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매몰처리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였으나,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비 발생지역으로 확산을 막고, 축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입니다.

  ※ 구제역 백신은 가축에 접종하더라도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습니다


예 방 접 종 시 농 가 지 원 방 안 

이동제한 기간 중 수매 : 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후 임상검사 및 혈청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에 수매가능


접종과장에서 유 사산, 부상 또는 폐사가 발생할 경우 : 해당 가축에 대하여 시가로 보상


접종 후 유 사산 또는 폐사가 발생한 경우: 가축방역관이 조사 후 예방접종에 의한 사고라고 판단되면 시가 보상


도축장 출하 시 가격을 제대로 못 받을 경우 : 당일 일반가축의 성별 등급별 평균경락 가격과 비교하여 차액 보전


다른 농가에서 접종한 가축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 축협에서 우선 구매토록 조치


소 만 접 종 하 는 이 유 

  - 소의 경우 적은 바이러스에도 감염(소는 10개 정도의 바이러스에도 감염, 돼지는 800~1,000개 정도 바이러스가 있어야 감염)이 되고, 쇠고기 이력제를 통한 관리가 가능하여 예방접종이 실시됩니다.



영천시장  김 영 석     영천축산업협동조합장  정 동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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