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농민단체 불합리하고 불성실한 행동 지적, 불투명하게 예산 처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3.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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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불합리하고 불성실한 행동 지적, 불투명하게 예산 처리”

농민단체 회원이 단체 내부 임원들의 불성실한 행동과 불합리한 운영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면서 언론에 불성실한 행동 등의 내용을 알려왔다.


농민단체 오랫동안 참여해온 이 회원은 “현재 회장이 얼마 전 바뀌었다. 직전 회장과 현 회장은 전부터 단체를 함께 이끌어 왔기에 단체 예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전직 회장은 카드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식대는 물론 유흥업소까지 출입했다고 한다.”면서 “그리고 현 회장의 선거 자금으로도 단체 돈을 사용했다는 말도 있다. 이는 단체 통장이 몇 개 있기 때문이다. 통장 한 개만 보고하고 나머지 후원금 통장 등에 대해서는 일체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불합리한 방법으로 단체 예산을 사용해 다른 회원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 회원은 또 “영천시에서 여성회 앞으로 준 농업 편의장비 보조금 4천4백만 원(자부담 50%)을 자신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주고 다른 여성회원들은 혜택을 보지 못했다. 심지어 여성회장 아들 앞으로도 예산을 사용했다. 해도 너무하다.”면서 “또 여성회 총회시 총회 공문도 없고 감사보고도 없고 성원보고도 없고 엉망으로 진행됐다. 여성회원이 200명 이상이다. 이런 단체에서 공문도 없이 총회를 한다는 것은 불성실의 표본이다.”고 주장했다.


이 회원은 마지막으로 “이런 불성실한 행동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하니 회장 답은 아무런 이상없이 진행됐다는 것을 통보해왔다. 이 뿐 아니다. 폭력 행사 등 회장 자질과 업무 수행 능력이 미흡하다는 것과 사무실 운영 경비는 투명하게 처리해라는 것, 타 지역 행사시 회장은 사무국장 또는 차장(활동비 있음) 등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맞지, 왜 여직원이 수행하느냐, 여직원은 비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을 밝힌다


이에대해 이 단체 회장 및 임원들은 여기에 대해 반박의 입장을 설명했다.


임원들은 “단체 운영 민원에 대해 우리도 몇 차례 이야기를 했다. 특히 행정 담당부서에서도 자료를 요구해 다 공개하고 설명했다. 이 회원은 그때그때 행사나 모임시 참석하지 않아서 빚어진 오해다. 실례로 유흥주점이라고 하는데, 유흥주점은 외지 워크숍이나 지역 행사 후 전체 회원들 모두 노래방가서 화합이 의미로 노래를 부른 것인데, 유흥주점 운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통장도 마찬가지다. 관리비 통장이 있다. 이는 여직원 1명 월급과 사소한 경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회원들 회비와 영천시 보조금 조금 받아서 여직원 월급 주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그래서 보조금 통장을 만들어 후원금 등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보조금 통장에 돈이 좀 들어오면 관리비 통장으로 일부 보낸다. 사용되는 곳이 한두 곳 아니다. 생각 외로 지출 항목이 많다. 보조금 통장은 우리 뿐 아니라 수십년 역대 회장 선배님들로부터 내려오고 있는 관례다. 사용처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카드 사용은 식대 외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다. 사용처를 보면 다 안다. 선거자금도 마찬가지다. 엉뚱한 곳에 사용할 돈이 없으며, 통장은 모두 단체 이름으로 다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은 또 “여성회 총회는 회원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단체 회원이라고 다 여성회원은 아니다. 여성회에 가입해야 회원이다. 제보한 여성은 단체 회원은 맞으나 여성회원은 아니다. 그래서 당연히 연락은 안 간다. 나머지 회원들에겐 다 연락하고 총회를 개최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영천시 보조금은 임원들이 여성회장 및 여성회 임원들이 수고가 많으므로 우선 보조금을 받아라고 회의시 의결한 사항이다. 이중에서도 여성회 임원들은 자기가 안 받고 지역에 있는 여성회원 앞으로 돌린 사례도 있다. 또 여성회장은 자신이 받지 않고 다른 회원에 주고 난 뒤 자신의 아들도 단체 회원이다. 30여만 원 짜리 예초기를 보조했다.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은 마지막으로 “폭력은 여러 가지 문제가 쌓여 해결되지 않고 스트레스가 많아 사무실에서 탁자를 내려치는 바람에 탁자 유리가 파손되었는데, 이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여직원 수행은 타 시군 이 취임식 행사 등에 타 시군에서도 여직원이 참석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관례다. 여직원이 가면 행사 비용 등을 철저하게 처리하는 장점이 있기에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은 “잘잘못을 떠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데, 단체에서 모두 해명하지 못하고 언론에까지 호소한다는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 향후 오해가 없도록 철저한 운영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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