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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소원기도… "군부대는 영천으로"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2.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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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소원기도… 군부대는 영천으로

 

 

영천시민 수백명이 팔공산 갓바위를 찾아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를 기원했다. 시민화합과 군부대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대내외에 알렸다.


설 연휴가 끝난 1월 23일 영천시 대구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봉규 정서진) 주관으로 ‘소원 한번은 들어 준다’는 갓바위에서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임원을 비롯해 영천시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각 부서장, 읍면동장이 참석했고 정치권에서는 이만희 국회의원, 이춘우 윤승오 경북도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교구장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주재로 ‘대구군부대 영천유치 성공을 위한 기원 법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108배를 하며 소원성취를 빌었다.

 


박봉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영험한 갓바위 부처님께 민관이 함께 대구군부대 영천유치 기원을 드리는 뜻 깊은 자리다.”면서 “추진위는 영천의 강점, 유치당위성 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은해사 덕조 교구장 스님은 “군부대가 저희 영천지역으로 유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며 “영천에 계신 기관단체에서 혼신의 힘으로 하나가 되어줘야 가능하다. 은해사 소재지가 영천이다. 영천시민과 함께 가야할 이유가 있다. 저희 종교도 시민염원 속으로 들어가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덕담했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모두 한마음을 모아서 큰 뜻을 폈다. 영천에 부대가 올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하고 “대구 군부대의 최적지는 영천이다”고 강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군부대를 유치하려는 곳은 낮은 야산으로 두 개의 철도가 있고 3개의 고속도로, 8개의 나들목이 있어서 교통이 사통팔달이다. 민과 군이 함께 할 수 있는 밀리터리타운을 건립할 수 있는 충분한 토지도 있다.”면서 “갓바위 부처님께 민관이 한마음이 되어 기원 드렸다. 역사적으로 영천성 수복전투, 영천대첩 등 영천은 나라의 큰 위기 때마다 승리로 이끈 호국의 DNA가 있다. 잘 갖춰진 육상 교통망과 포항 울산 등 가까운 곳이 해상보급로가 있어 군 작전상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장점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하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경마공원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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