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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 치안만족도 화산파출소 지역 가장 높게 나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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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민 치안만족도 화산파출소 지역 가장 높게 나와

 

영천시민의 치안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파출소별 치안서비스 전반에 대한 종합만족도에서 화산파출소(3.80)가 가장 높았고 신녕파출소(3.78)와 북안파출소(3.71)순이었다. 동부파출소(3.19)와 중앙파출소(3.24)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만족도는 농촌지역은 높게 시내지역은 낮게 나오는 특징을 보였으며 매우긍정(5점), 긍정(4점), 보통(3점), 다소부정(2점), 매우부정(1점)으로 산출했다.


지역경찰의 치안서비스만족도에서 매우만족(16.7%)과 만족(43.0%)이 59.7%였고 불만족(2.4%)과 매우불만족(1.1%)이 3.5%, 보통이 36.8%였다. 불만사유는 형식적 순찰(29.5%)과 권위적 태도(23.1%)가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조치와 관련해 출입문에 이중 자물쇠를 설치하는 사례가 52.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방범창설치 45.3%, 차량도난경보기설치 28.8%, CCTV설치 22.3%, 침입감지기설치 15.5%, 경비회사가입 14.9%, 방범장구비치 8.7% 순이었다.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태도에서 창문 잠그고 취침과 우범지역 회피가 평균(척도) 2.57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귀중품 은행보관(2.52), 집 비울 때 신문 우유배달중지(2.37), 집 비울 때 불 켠다(2.33), 집 비울 때 이웃에 부탁(2.19), 늦은 밤 택시타지 않는다(2.08) 순이었다.


최근 2년 이내 범죄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에서 교통사고가 25.3%로 가장 많았다. 전화사기(보이스피싱) 21.6%, 절도 11.6%, 학교폭력 7.2%, 소매치기 6.4%, 불법사금융 5.4%, 강도 4.0%, 성폭행 3.4%, 조직폭력 2.8%순이었다.
가족의 범죄피해에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이 67.9%로 높게 나타났고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4%에 불과했다. 또 범죄신고 시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44.3%에 불과했다.


순찰활동을 강화해야할 지역으로 어둡고 후미진 곳이 36.3%로 가장 많았고 학교주변 15.3%, 공터 11.5%, 술집 노래방 밀집지역 11.1%, 주택가 10.6%, 공원 7.3%, 저소득층 거주지역 3.1%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천경찰서가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여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경찰서 단위 전국최초로 치안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1개 파출소별 층화비례할당에 의한 표본추출방법으로 주민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15일 동안 방문면접을 통해 5개 항목(41개 세부항목)의 정형화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추후 회수하는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자료분석은 전문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오차를 최소화했다.


영천경찰서 남정수 생활안전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문항을 작성하는데 1개월가량 걸렸다. 준비과정이 어려웠지만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주민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알았으니 어떻게 해결할지, 기능별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중점을 두고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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