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의회는 영천시민체전과 ‘경찰청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예산삭감에 대한 이유를 영천시민들에게 설명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영천시체육회의 영천시민체전 개최 불가 결..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1.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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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천시체육회는 읍면동체육회회장협의회 회의를 열고 영천시의회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으로 2023년 영천시민체전을 열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코로나로 한동안 하지 못했던 시민체전이 올해는 개최 될 거라고 기대했던 영천시민들은 체육회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아해 한다.

 

체육회 관계자를 만나 사정을 들어보니 영천시의회의 행태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시민체전을 하려고 할 때도 영천시의회가 반대해서 경북에서 대부분 시민체전을 하는데도 영천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읍면동체육회장들 반발이 거세자 영천시의회는 2023년에 예산을 넉넉히 책정해 시민체전을 하자고 약속했고 올 해 10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시의회 예결산위원회까지 통과되었는데 갑자기 약속을 어기고 예산을 4억원이나 삭감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육회에서 논의 끝에 ‘3년전 예산 6억원으로는 물가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시민들에게 부담을 지을 수밖에 없어 시민체전을 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설상가상으로 영천시의회는 영천시와 체육회가 혼신의 힘을 다해 유치한 경찰청장배 전국태권도대회예산마저 삭감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는 경찰특채의 기회가 있어 전국의 태권도 선수와 가족 3천여명이 일주일정도 영천에 머무르기에 숙박 요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영천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전국태권도대회 영천유치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다.

여기에 전국규모대회 유치비 3억원도 삭감되었다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영천의 중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몫이 되었다.

 

치열한 선거 끝에 당선된 영천시의원들은 저마다 영천시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영천시민체전예산삭감과 경찰청장배 전국태권도대회예산삭감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더욱이 예산삭감 과정에서 보여준 영천시의회의 운영에 대해 많은 영천시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예산삭감은 영천시의회의 고유권한이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연유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이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 또한 영천시의회의 자세일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 지역위원회는 영천시의회가 영천시민체전 예산삭감과 경찰청장배 전국태권도대회예산삭감의 이유와 과정을 영천시민들에게 책임있게 설명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202316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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