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김남표 전 이북5도민 회장 별세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11.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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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표 전 이북5도민 회장 별세”


김남표 전이북5도민 회장이 10월25일 별세했다.


올해 102세인 김 회장은 1921년 함경남도 단천군에서 태어나 6.25 당시 월남, 경상북도 이북5도민연합회를 창설하고 영천시지구 이북5도민 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실향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이런 이유로 1993년에는 경상북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남표 전 회장


1950년대 중반 현재 영천공설시장의 태동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했으며, 2천 년대에는 영천사랑실버봉사단을 창단해 어르신 봉사활동을 전개한 장본인이다. 

 

이밖에도 영천이불점을 운영하면서 이웃돕기, 의용소방대 등 수없이 많은 봉사를 실천해 왔다. 2020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선물로 받기도 했는데, 유일한 남성 청려장 수상자였다. 장지는 오미동 선영 부인 조증녀씨와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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