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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각 행사에 또 피스 사용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10.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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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각 행사에 또 피스 사용


o...조양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에서 사회적기업에서 마련한 역사와 문화 행사가 9월 23일 밤에 열렸는데, 행사에 앞서 행사 진행 관계자들은 22일 현장에 나와 음향, 조명 시설 등을 설치.
설치 과정에서 조양각내 기둥과 문 등에 ‘피스’(타카 핀)를 박아 시설물을 달곤 했는데,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러곳에 타카를 이용해 피스를 박기도.


이에 기자와 한 시민이 현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들에 피스 사용을 지적.
이들은 “지난해와 같은 행사인 것 같다. 똑같이 피스를 박는 등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언론에 지적했는데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문화재 사랑은커녕 다른 사람들의 말은 아예 안 듣는다는 것이다.”면서 “지난해에도 조양각 본체나 기둥 등 중요 부분에 피스 사용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행사 관계자에 강조했다. 이는 일반적인 기둥이나 벽에 못 치는 행위와 똑같다.”고 하자 행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 


이같은 일은 지난해 6월 29일 이 행사가 열렸을 때 본지(1163호)가 지적했는데, 1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 없이 지적 내용이 똑같다는 것에 더 한심.
영천시 담당부서도 당시 내용을 명심했으면, “조양각 같은 문화재에 행사하면 부득이한 경우 시설물을 설치해야 할 때는 외지의 사례를 보면 별도 시설물을 하도록 기둥 옆에 보조 나무를 설치했으며, 처마 등에 보조 고리를 달아 끈 등을 연결하도록 한 것이 있으므로 견학 후 조양각에도 적용했으면” 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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