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29일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창의인재융합실에서 경북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발전을 위해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미래곤충산업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 곤충산업을 선도할 취·창업 역량을 갖춘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고부가가치 미래 생명산업 동력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내용은 곤충산업분야 전문성 및 역량향상에 관한 교육 및 운영 , 곤충산업분야 관련 정보의 교류와 자문, 곤충산업분야 체험·실습 과정을 위한 장소제공, 기타 상호기관의 교류증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상주 모동면에 위치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일반고인 중모고를 전국 농업고의 선도적 모델 구축을 위해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로 변경해 올해 3월에 개교했다.
혁신적인 미래 농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총 4개 분야 학과를 개설했으며, 총 72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특히, 미래곤충산업과는 18명의 학생들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신설된 학과인 만큼 일반 농업고와 다르게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에 걸친 여러 분야를 이론과 함께 현장체험으로 배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잠사곤충사업장에서 학생들의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곤충분야 전문인력과 교육시설 등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오늘 협약식을 통해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한다. 경북 곤충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잠사곤충사업장에서도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