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경북 중소기업 전주기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주기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경북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출시까지 디자인 중심의 전과정(상품기획ㆍ디자인 개발–시제품 제작-마케팅)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ㆍ접수했으며, 12개 중소기업이 신청하여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한 12개 기업 중 디자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서면 평가와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세아메카닉스, 성림첨단산업 영천공장, 스마트름뱅이이다.
먼저,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업체로, 경북PRIDE(프라이드)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우수한 기업이다.
다음, 성림첨단산업 영천공장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되는 등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끝으로, 스마트름뱅이는 지난 2018년 창업한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고객의 게으름은 혁신의 원동력이다’라는 기업이념을 토대로 생활 속 불편함을 찾아, 여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혁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신발 건조살균기, 카라솔 등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다.
선정된 기업들은 선정평가위원회의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9월까지 상품기획 및 디자인 개발(1단계)을 마친 후, 12월까지 시제품 제작(2단계) 및 마케팅 (3단계)을 진행하게 되며, 기업별로 총 90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윤희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관련 지원사업의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도에서는 올해부터 지원 분야를 다각화하고 예산도 대폭적으로 확대 편성했다. 지역 중소기업이 디자인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