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동, 도시계획도로 첫 가시화 보상은 50% 정도”
서부도 대형 도시계획도로가 첫 가시화 되고 있다.
서부동 대형 도시계획도로는 서문로타리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상가에서 북영천역 삼거리까지, 북영천역 삼거리에서 화룡삼거리까지, 화룡삼거리에서 대전교차로(호당4건널목, 일명 서산건널목)까지 가는 3단계 구간이며, 전체 길이는 약 2.6km 구간이다.
이 구간중 화룡교 신설, 대전교차로 일대 농로 확장 등은 지난해부터 가시화 된 구간이나 시내 상가 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가 철거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구간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상가는 좀 특이한 경우다. 건물 보상이나 세입자 영업 보상 등은 벌써 이루어 졌으며, 철거 대상 건물 뒤편 부지가 남아 있어 이 부지에 신축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건물주가 행정에 요청해 다른 상가 보다 빨리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상가들은 보상을 했거나 아니면 보상을 미루고 있으며, 이 상가의 세입자들은 건물주의 영향에 따라 영업보상 수령 시기가 좌우된다.
건물주가 빨리 보상을 받으면 세입자도 영업보상비를 같이 받을 수 있으나 건물주가 보상가 등에 이의를 제기하면 세입자도 자연히 지연된다는 것이다.
이 구간중 한 상가 세입자는 “가게 겉모습이 노후화 되었다. 손보자니 철거 된다고 하고 안 보자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고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면서 “세입자들의 마음이 중심을 못 잡는 곳이 여러곳 있다. 하루빨리 이전에 대한 영업보상이 있으면 하루라도 일찍 나간다.”고 했다.
영천시 도시계획과에서는 “전체 구간을 3곳으로 나뉜다. 현재 군데군데 도로확장이 잘 진행되고 있다. 화룡교 신설도 마찬가지다. 보상도 농지와 상가 합쳐서 약 50% 정도가 수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건물주 보상금 수령이 필수다. 건물주 보상이 완료되면 세입자 영업보상도 자연히 이루어진다. 중앙동 도로확장 완공 직전 등 영천시 전체 도시계획이 진행 중이다. 편리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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