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업, 벌 사육 현장, 50% 는 죽어”
“올해 가격 지난해와 비슷, 3년째 흉작”
양봉업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나마 50%의 양봉업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봄 양봉업의 핵심이 벌들이 모두 죽었거나 사라졌다는 전국적인 소식에 의해 지역 양봉업도 예외가 아니었으나 이달 초 한 양봉 농가는 절반 정도의 벌들은 평소처럼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임고면 우항리에서 양봉업을 하는 한 농민은 “올해 초 이상기온으로 전국적인 벌 죽음 또는 사라짐이 있었다. 곳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영천에도 많은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그래도 다행인 것은 50% 정도는 살아있다. 벌 사라짐 원인은 이상기온과 병해충 천적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나마 50%를 수확하면 공급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꿀의 가격은 2-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비싸거나 없으면 안 먹으면 그만이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농산품이다. 올해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다.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는 벌 농사가 흉년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예상하나 나머지 기간 날씨 등이 잘 따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농민은 90년대 같으면 벌통 2-3개만 있어도 논 200평 농사와 맞먹을 정도로 벌 농사가 고수익을 보장했는데,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벌 농사에 참여해 벌 사육 및 유통을 크게 왜곡시키고 있어 양봉업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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