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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령의 확진자 재택치료 불안해 병원으로 이송하려면 - 고령, 기저질환 등 까다로운 증상 맞아야 이송 가능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3.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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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령의 확진자 재택치료 불안해 병원으로 이송하려면”
“고령, 기저질환 등 까다로운 증상 맞아야 이송 가능”

코로나19 고령의 확진자가 재택치료에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다 이틀 만에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어 재택치료 환자들의 병원 이송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3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령(80대 여성)의 환자 아들이 본사에 전화로 문의해 왔다. 
아들은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는 환자이지만 같이 생활하는 아버지가 더 걱정이다. 아버지는 확진되지 않았다. 그런데 함께 지내려니 너무 불안하다. 어머니는 고령이라 재택치료가 어렵다. 어머니는 병원에 가야하는데, 어떡케 할지 모르겠다. 입원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전화 문의 했다.
이에 본사에서는 “어머니 확진 판정 당시 보건소에서 간단한 증상 등을 기록했을 것이다. 그 기록은 영천 경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재택치료관리 전담의료기관)에 있을 것이다. 동국대병원에는 상담사들이 있다. 동국대 병원에 전화해서 상의하면 입원 방법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다. 아니면 영천시 보건소 담당부서에 전화해서 어머니의 증상 등을 설명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소방본부 확진자 이송 모습 - 자료사진

이에 아들은 동국대경주병원과 영천시보건소를 전화 문의하면서 어머니를 4일 포항시 코로나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에 입원토록 했으며, 본사에 전화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정보를 알려줘 고맙다는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재택치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정에서는 영천시보건소와 동국대병원에 직접 문의하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나오지만 그마저도 하늘의 별따기다고 한다. 


이에대해 영천시보건소에서는 “하루 약 200명의 재택치료 환자들이 나온다. 너무 많아서 병원 입원이 불가능할 정도다. 입원하려면 고위험군에 속해야 하며, 고령, 기저질환 등의 질병 등을 보고 동국대경주병원에서 판단한다. 보건소에 재택치료 상당사들이 10여명 있다. 상담사들과 충분히 상담한 후 증상이 동대병원으로 넘어가 동대병원에서 판단한다.”면서 “이때는 반드시 의사가 기록한 문진표가 있어야 한다. 현재는 우리도 입원이 된다 안된다를 판단하지는 못한다. 재택치료 환자가 많아 코로나19 초기때보다 입원이 힘들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가 너무 늘어남에 따라 치료약을 조제하는 약국에서도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약 빨리 안 준다.”고 약국에 전화로 항의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이는 모든 과정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조금 참는 방법을 가지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지정 약국에서는 “보건소 동국대병원 등 모든 분야 종사자들이 정말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확진자의 자료가 넘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며, 자료에 의해 처방전이 넘어 오는 시간도 필요하다. 어떤 때에는 틈이 많이 벌어지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틈이 조금 있을 수 도 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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