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지역 청년 참여 위원회를 82개 지정하고, 지정된 위원회에 대해서는 위촉직 인원의 최소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버스와 같이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술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MZ세대와 2011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의 문화적 눈높이를 충족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기본법과 경상북도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하여 추진됐다.
청년참여 위원회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지역혁신협의회, 좋은일자리위원회, 건축위원회, 교통위원회, 보육정책위원회, 인구정책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주요 도정을 심의․조정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현재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은 청년참여 위원회를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의 82개 청년참여 위원회 위촉직 인원은 현재 1859명으로 향후 180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각종 도정 위원회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 청년을 위촉시 청년 개개인의 관심과 전문성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 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를 청년정책 홈페이지 구축 시 함께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인재 pool을 구성함으로써 청년정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다양한 청년 전문가들이 도정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정에 대한 청년 참여 확대는 시대적 요구다. 청년의 정책참여 기회를 대폭 늘려서, 미래지향적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도정을 펼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경북도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