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구미코에서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과 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성과공유 및 기업체 간 기술교류 등을 위한‘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개막식, 2021년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연구소기업 현판수여식, MOU체결), 전시행사(강소특구 육성사업 수혜기업 57개사의 사업성과 전시 및 기업홍보), 부대행사(2022년 강소특구육성사업 사업설명회, IR 경진대회, 기업지원 컨설팅)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본 행사는 지난해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과와 우수사례발표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등록된 연구소 기업 5개사에 대한 연구소기업 현판 수여와 강소특구 활성화와 대학간 산학연협력을 위한 구미-김천지역 6개 대학의 상호 협력 협약체결로 진행됐다.
2020년 7월에 지정된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특화분야로 금오공대의 우수한 기술이 사업화로 연결돼 추진됐다.
지금까지 연구소기업 8개 설립,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37건, 기술이전사업화(R&BD)지원 13개사 26억, 신규창업 11개사, 특구 내 35개사 입주, 투자유치 연계 6.5억원, 특화기업 애로해결 41개사, 기술·제품개발 42개사, 이를 통한 사업수혜기업 매출 181억원, 일자리창출 227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구 내 설립한 기업이다.
연구소 기업인 이롬, 엘에스씨, YHL랩, 아이심케어, 경우모빌리티는 IoT기술과 무인로봇을 활용한 방역로봇, 자동차부품제조 등 스마트제조 관련 신기술 사업화를 위해 금오공대 내 입주해 대학 내 우수한 연구진과 함께 공동 기술협력으로 연구 개발을 지원받고 있다.
이어 부대행사에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포항-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설명회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협조로 기술개발, 창업 등 관련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 강소특구 초기 창업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의 IR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이외에도, 전시행사로 지난해 강소특구 육성사업 수혜기업 57개사의 사업성과 전시 및 기업홍보 부스를 상시 운영해 일반인 및 참여기업에게 강소특구육성 사업을 알리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지역 기업들을 육성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과 당당하게 경쟁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구미 강소특구를 첨단 ICT 융복합 산업의 R&D 거점으로 육성해 구미를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소특구는 지역 내 대학, 공기업, 연구소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혁신클러스터로 전국에 12곳이 있으며, 경북에는 포항과 구미 2곳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