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올해 첫 회기… 상임위 중심 업무보고 2월 7일부터 5일 임시회 개최

영천시의회 올해 첫 회기… 상임위 중심 업무보고 
2월 7일부터 5일 임시회 개최

영천시의회가 올해 첫 회기를 연다. 집행부(영천시)로부터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가 예정된 가운데 상임위원회 위주로 운영방식이 일부 변경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2월 7일 제221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7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의 전체 의사일정을 보면 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 처리하고 8일부터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오는 2월 1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이전에는 본회의장에서 집행부에서 전체의원을 상대로 업무보고가 진행됐으나 이번 회기부터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로 바뀌게 됐다는 점이다. 

 

이는 올해 1월 20일 시의회 정례간담회에서 의원 간 토의를 거쳐 회기 운영방식 변경으로 가능해졌다. 주요 내용은 연초에 실시하는 주요업무보고를 본회의장에서 집행기관의 국 단위 ‘국장’ 보고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별 ‘부서장’이 보고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을 시의회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녹화방송을 한다.  

업무보고 상임위원회별 세부일정을 보면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영기)는 8일 정책기획실 청렴감사실 홍보전산실 총무과 인구교육과, 9일 세정과 회계과 새마을체육과 종합민원과 문화예술과, 10일 관광진흥과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보건위생과, 11일 건강관리과 지역보건과 평생학습관 체육시설사업소에 대한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갑균)는 8일 경마공원건설추진단 일자리노사과 기업유치과 환경보호과 지원순환과, 9일 산림과 건설과 도시계획과 지역활력과 교통행정과, 10일 안전재난하천과 건축디자인과 지적정보과 농업정책과 과수한방과, 11일 축산과 농촌지도과 기술지원과 상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공원관리사업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를 할 예정이다.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은 “위원회 중심주의에 입각한 상임위원회 활동 강화,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변화를 꾀했다”면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영천시의회는 독립된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및 직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천시의회는 연간 회의 총일수를 종전 80일 이내에서 90일 이내로 연장하고 제1차 정례회는 매년 6월 10일 개회하여 행정사무감사, 제2차 정례회는 매년 12월 1일 개회하는 것으로 집회일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