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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고득점자 적어 … 최고 점수 378점 예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1.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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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고득점자 적어 … 최고점수 378점 예상


수능시험 가채점결과 불수능 다웠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예번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으로 최고점수는 378점이며 340점 이상 수험생은 재학생 2명 재수생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1월 18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지역의 6개 인문계 고등학교(영천고 영동고 영천여고 성남여고 선화여고 포은고)를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에 보고하는 가채점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보았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 400점 만점에 340점 이상 고득점자는 3명으로 분석되며 전부 남학생이며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당일 아침 시험장인 영천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영천시장과 영천교육장 등


역대 350점 이상 고득점 학생수를 살펴보면 2021학년도 7명(남학생 3명·여학생 4명), 2020학년도 8명(남학생 2명·여학생 6명), 2019학년도 1명, 2018학년도 11명(남학생 4명·여학생 7명), 2017학년도 7명(남학생 3명·여학생 4명), 2016학년도 11명(남학생 6명·여학생 5명), 2015학년도 22명(남학생 9명·여학생 13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지역의 6개 인문계 고등학교 가운데 5개 학교에서 340점 이상 고득점자가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고점수는 378점이며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학생은 5과목 전체 1등급을 받았고 수시에서 서울대 진학하지 못할 경우 정시로 서울대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의 학생은 350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고등학교 교사는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다. 최상위권 학생들도 힘들어 할 만큼 어려웠다고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정확한 가채점을 내기가 어려웠지만 예년보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며 “영천지역 올해 수능은 여학생보다 남학생들의 최상위권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원점수가 낮아도 서울대 등 최저등급은 대부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들의 대학진학 선호도가 많이 바뀌고 있다. 서울대 등 명문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진로와 사회생활을 고려해 안전한 직장을 위한 대학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수능시험 결과에 맞춰 진학지도를 하고 남은 기간 면접 등을 준비해야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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