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인사 사무관 승진 9명 역대 가장 많아
6급 담당 기구통합에 따른 보직 경쟁체제
시청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5급사무관 승진인원이 9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여기에다 6급 담당의 기구통합에 따른 보직경쟁체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사무관 승진, 담당 통폐합에 따른 인사방침과 규모에 벌써부터 관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무관승진 역대최다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사무관은 역대 최다규모다. 문병찬 화북면장, 이광영 화남면장, 정운용 임고면장, 김제식 고경면장, 박상술 대창면장(이상 행정직렬 5명), 이진규 건설과장, 임주식 화산면장, 윤자원 서부동장(이상 시설직렬 3명), 김칠곤 보건사업과장(보건직렬) 등 총9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5급 승진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을 보면 행정직렬에서 김선주 농축산과 농업행정담당, 김장태 기획감사담당관 예산담당, 신윤철 회계정보과 지출심사담당, 이종규 총무과 인사담당, 장해규 새마을과 새마을담당, 조달호 기업유치단 기업유치담당, 한동덕 도시주택과 지역개발담당 등이다. 시설직렬에는 권중철 건설과 농업기반담당, 이재경 도시주택과 도시개발담당, 한병호 경마공원추진단 시설개발담당, 허득순 재난치수과 하천담당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밖에 결원직렬 외에 녹지·환경·농업·전기 등 타 직렬에서도 안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따라서 승진대상이 ‘어느 직렬에 몇 명이 포함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담당 보직경쟁 도입
6급 담당의 보직경쟁체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시는 이번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10~13개 정도의 담당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이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 무보직 담당 41명(승진순서에 따라 보직임명)을 포함해 사무관 승진에 따른 후속승진 9명을 감안하면 3~5명 정도의 현 담당이 보직을 받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다 내년부터 7급 12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한 근속승진이 가능해져 무보직 담당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담당 통폐합과 관련해 “(담당통폐합을 할 때)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직사회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큰 틀에서 통폐합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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