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이색적인 골목길 포장에 주민들 호평 도막포장, 문화재 주변 골목길엔 대도시 등에서 이미 시행”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7. 12. 14:30
반응형

“이색적인 골목길 포장에 주민들 호평”
“도막포장, 문화재 주변 골목길엔 대도시 등에서 이미 시행”

 


이색적인 골목길 포장이 등장해 주민들이 호평을 하고 있다.
6월 24일 영천문화원에서 본사 건물과 구평인의원이 있는 골목길 포장이 시작됐는데, 포장 방법이 처음 보는 이색적인 장면으로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골목길 100미터를 천천히 작업하면서 내려갔다.
이 골목길 일대는 영천문화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신문사 등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는데, 왕래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색적인 포장 관경을 지켜보기도 했다.

 


포장 부분은 사람들이 못 다니도록 하면서 작업 인부들이 페인트성 포장을 하면서 삼성서점쪽 큰도로로 내려갔다.
작업자들은 또 다른 구역으로 현장을 옮겼다. 바로 골목길과 문화재가 있는 창대서원 - 호연정 - 거북바위 구간에도 모두 이색적인 포장을 했다.


포장 시간도 오후 반나절이었다. 포장중에 이곳 주민들의 불편은 거의 없었다. 잠깐 동안 포장면을 밟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또 포장 마무리작업은 타원, 네모, 세모 등의 아기자기한 도형에 각각 다른 색을 칠해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포장을 완공한 후 주민들은 “언제 포장한지도 몰랐다. 이 동네가 깨끗해 졌다. 이런 포장은 무슨포장인지 아주 재미난 것 같다.”면서 “이렇게 골목이 침체해 가고 있는데, 이런 색다른 모습도 있어야 사람사는 사는 분위기가 난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아쉬움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도막포장을 마친 골목길 도로


골목길 포장을 담당한 도시계획과 도시재생담당부서는 “도막 포장이라고 한다. 도막은 도료를 포장하면 형성되는 피막을 말한다. 두꺼운 도로포장과는 다르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많이 포장하는 것이다. 이는 대구 등 대도시에 가면 문화재가 있는 골목길 등에 사용한 것을 영천시에 도입한 것이다.”면서 “이번 포장 구간은 조양각이 있는 영천문화원에서 호연정 거북바위까지다. 이는 문화재가 있는 곳에 포장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도막포장은 작업 시간 등이 짧아 장점이 많으나 작업도중 (신나)냄새가 난다는 것이 단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색적인 포장 취재를 위해 담당부서를 찾았는데, 찾기가 어려웠다. 조양공원 일대라 산림과에 문의하고 도로라 도시과 도로담당에 문의하고 지역이 중앙동이라 중앙동에 문의했으나 아무런 답이 없어 많은 시간을 보낸 뒤 산림과에 담당부서 찾기를 신신당부한 끝에 도시재생담당부서를 찾아 취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