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장 입구 가감차로 없이 운영 사고위험노출
주차문제 보완 시급
영천시 작산동에 위치한 전자경매가축시장이 진출입시 가감차로가 없고 주차시설부족으로 이용객들과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영천시 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동채)은 지난 7월 12일부터 완전전자경매제로 전환한 후 매월 2일, 12일, 22일 한달에 3차례 가축경매를 열고 있다.
축협에 따르면 전자경매가축시장은 부지면적 3,900평에 건평 516평으로 현재 주차장면적은 약 700평(2,264㎡)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매가 있는 날은 가축 수송차량 200여대와 고객 및 이용객의 차량 등 400여대 가량이 드나들고 있어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12월 2일의 경매에는 출두한 가축이 250여두로 가축수송차량만 200여대가 넘었다.
이날 내방고객과 이용객의 차량도 수송차량과 비슷해 경매가 시작되는 오전 10시경에는 이미 주차장이 만 차 되어 일부차량은 경매장 앞 도로 변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었다.
오전일찍부터 들어온 경매 관련 차들
이에 대해 정 조합장은 “주차시설은 부족함이 없다. 경매장 출, 입시 방역소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소독을 꺼리는 일부 이용객들이 편의상 입구 도로 변에 개구리주차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합장은 이 때문에 “지역 농민들에게 가급적 오전 8시 30분까지 경매가축의 입 두를 홍보하고 있으며 오늘(2일)부터 직원 1명을 입구에 배치해 별도 주차 및 진, 출입 차량의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며 경매장 입구 교통 혼잡을 사실상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곳 경매시장은 오전 7시부터 입 두가 시작되고 10시부터 약2시간 여 가량 경매가 진행되며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출차가 시작된다. 이웃주민 이모씨는 “이때부터가 출차로 인해 일부 도로가 더욱 혼잡해 진다.”고 말하고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경매장 앞도로는 왕복2차선 옛날국도로 대형 중장비 차량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더군다나 경매장 입구(영천에서 경주방향)차선은 좁고 위험한 커브길 이어서 가축수송차량이 경매장을 들어 설 때 갑자기 서행하게 되어있어 후미차량의 추돌 위험마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물의 경우 진출입시 교통흐름의 원할 과 사고방지를 위한 가감차로가 있어야 하는데도 이곳 우시장전자경매장에는 가감차로가 없이 운영되고 있어 이의 보완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정동채 조합장은 “현재 입구 도로의 일부 시 부지를 정비해 임시주차를 유도하고 있으나 가감차로가 필요하다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협조합은 전자경매가 있는 날에는 새벽부터 본사직원 10여명이 현장에 근무하고 올해(11월말현재)만 해도 지역에서 요청한 전자경매 신청건수 2203두에 경매성사건수 2064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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