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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요구, 주민들 청원서 전달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2.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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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요구, 주민들 청원서 전달

 

 

오미삼거리 일대 주민들이 오미삼거리 일대를 회전교차로 설치를 요구하며 영천시에 서명을 받을 청원서를 제출했다.
오미삼거리는 서부동(화룡동)에 위치한 곳인데, 이 일대는 한의마을, 창신-오미간도로개통, 폴리텍대학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점점 증가되고 있으며, 과거부터 북영천ic를 이용하는 차들이 항상 많이 통행하는 곳이다.


주민들은 “영천의 관문이다. 관문에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호등이나 도로사정도 개선되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는 뒷고개 공사시 당초부터 회전 교차로를 만들어야 했었는데, 한쪽은 4차선, 한쪽은 2차선 기형적인 도로다. 이 도로 삼거리를 그대로 이상하게 (화단)정비해 놓으니 신호등도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로인해 차량들이 원활하게 빠지지 못하고 주춤주춤 하는 현상도 자주 있다.”면서 “이런 불편한 점이나 관문의 미관을 더 살리기 위해서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야 한다. 회전 교차로 반경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 차후 바로 밑 오미교차로(새도로개통쪽) 방향으로 곧 도로확장이 있다고 하는데, 도로 확장시 같이 공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바로 보이는 곳이 오미삼거리이며, 빨간 원안은 오미교차로다. 오미교차로는 창신아파트와 새길이 연결됐다.


이런 이유로 김상태 외 263명의 주민들은 2020년 12월 회전교차로를 희망하는 서명을 받아 영천시에 제출했다.
영천시 건설과에서는 “삼거리 상태에서는 회전교차로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구간 통행량 등 충분한 교통량 조사도 필요하며, 다음달(3월)부터 도시계획과에서 도로 확장에 들어간다. 공사가 곧 시작된다. 오미삼거리에서 오미교차로 구간이다.”면서 “이 구간 확장 공사 완료 후 증가되는 교통량을 고려해 회전교차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위에서 오미삼거리만 본모습, 보는 방향은 4차선이고 보이지 않는 오미교차로 쪽은 2차선이다


이곳에 대해 전종천 시의원은 “당초부터 회전교차로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당시는 (도로)지반 높낮이가 맞지 않아 소수 주민들의 반대로 못했다. 이제는 다 회전교차로를 원하고 있으니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향후 영천시 공립박물관 자리가 여기에 들어설 것으로 계획하고 있고, 하이테크파크지구 공사도 완공되면 이 일대는 더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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