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13.6도 기록, 한파 피해 곳곳에서 발생
낮최고 기온이 예년 겨울 아침최저 기온과 비슷
강추위 기세가 여전하다.
올 겨울 들어 강추위가 12월초부터 시작되더니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것도 그냥 추운 것이 아나라 모두 한파주의보(아침 최저 기온이 -12 이하 이틀 이상 지속되면)와 한파경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영천기상관측소의 아침 최저 기온을 기준으로 1월 6일에는 -9.4도, 7일 -12.9도 8일 -13.6도, 9일 -13도, 10일 -13.4를 각각 기록해 최근 십여 년간 가장 추운 겨울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낮최고기온은 7일에는 -2.7도, 8일 -5.9도, -3.3도를 기록하는 등 낮최기온이 웬만한 겨울 아침 최저 기온과 같다,
강추위로 인해 금호강을 비롯해 모든 강은 꽁꽁 얼어붙었으며, 풍락지 등 큰 못을 비롯해 크고 작은 못들이 모두 얼어 세상이 온통 얼음 천지다.
그러나 언하동과 임고면 양항리 앞을 흐르는 자호천에는 영천댐의 하천 유지수 영향인지는 몰라도 흐르는 물의 량이 많아 하천 전체가 얼지는 않았다.
또 12월 29일에는 시 외곽지 팔공산, 치산, 보현산, 채약산 등에는 눈이 내려 아직 잔설과 함께 정상부근에는 시베리아와 같은 겨울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
올 겨울 강추위로 인해 수도나 수도관, 수도 계량기, 보일러 배관이 파손되고 각 가정의 물이 흐르는 배관에 고드름이 생기고 빙판길로 인해 미끄러지는 사고, 한냉질환자, 농작물과 농사시설 피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파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한편, 영천과 인근에 위치한 의성군(경계는 아님)의 8일과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6도 -20.2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 가정에 있는 냉장고 냉동실 온도가 -18도다. 이를 감안하면 얼마나 추운 날씨 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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