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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욱 통합경북태권도협회장 불출마 피력
오는 12월경 2대 회장선거 실시
태권도의 산증인인 윤종욱 통합경북도태권도협회 초대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회장은 “(태권도협회의) 누구와도 상의를 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갑자기 (불출마를) 발표했다. 제가 (태권도협회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여기까지다.”면서 “물은 흘러가야 한다.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태권도협회는 회장 임기만료일을 앞두고 11월 11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달 중 선거일을 공고하고 12월 회장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이 고향인 윤 협회장은 금호남부초등을 졸업한 뒤 고교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1978년 경북체고(경산소재) 태권도팀 코치를 받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1994년부터 2013년까지 20년간 영천시청 태권도실업팀 감독을 맡아 경기력뿐만 아니라 전국최초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최무선관 설립에 기여했다. 특히 각종 태권도대회를 영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공로로 2016년 자랑스러운 영천시민상(체육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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